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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일지 13

인력소 산재 하는법 (노가다산재,일용직 산재)

맨밑에 요약있습니다. ​ 6월 12일에 인력소 나가서 팔을 다친 뒤 다친것도 다친건데 한번도 안해본 산재때문에 또 골머리 아파오고 있었어요 ​ 그 당시 인력소를 통해 현장을 갔기 때문에 인력부른 회사 이름도 모르고 산재를 어떻게 신청하고 어디다 넣어야 하는지 무지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회사에서 도와주길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 그래서 병원에서 그냥 멀뚱멀뚱 있느니 인터넷 서칭을하면서 산재에 대해 알아봤어요 ​ 산재 서류는 회사가 작성하는게 아닌 환자 또는 보호자가 작성해야 하고 만약 병원이 산재지정 병원 이라면 원무과에서 서류를 준비해주지만 만약 산재지정 병원이 아니라면 ​ https://www.kcomwel.or.kr/kcomwel/comp/proc.jsp 노동복지 허브, 근로복지공단 ..

근로일지 2021.08.12

인력소 9일차 (사무실철거)

6월 12일 토요일 ​ 아침에 설잠을 잤는지 호랑이에 쫓기는 꿈을 꿨어요.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을 일으켰습니다. ​ 학자금 대출 잔액을 보면 도저히 쉴 수 있다고 생각 안들기 때문에 일어나야만 해요. 그날은 현대기아빌딩 까지 가야만 했어요 직통이 없기 때문에 버스를 2번 갈아탔습니다. 도착하니 입구에 인력소에서 온 아저씨들만 12명이상이고 우리팀만 아니라 다른 인력소에서 온 아저씨들도 보였고 적어도 20명이상이 모여서 담배피면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 그리고 대기업빌딩 답게 일용직 아저씨들이 코로나 설문지를 전부 작성하게 했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어요 그런다음 4명씩 묶어서 입장을했고 1층 로비에서 보안상 휴대폰 카메라에 스티커를 부착했어요 그래서 사진은 한장도 못찍었습니다. ㅠ ​ 오늘 작업은..

근로일지 2021.08.12

인력소 8일차 ( 철거 뒷 일 )

금액은 15 수수료 제외 13.5 받았습니다. ​ 오늘도 아침에 먼저 전화를 주셔서 마지못해 철거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 소장님 살살좀 보내주세요 ㅠ ​ 오늘 위치는 사무실 근처라서 사무실에서 아저씨 2명하고 버스타고 두 정거장 이동해서 도착했어요 ​ 도착하니 반겨주는건 이미 마대에 잔뜩 담겨 있는 콘크리트와 벽돌들 바로 상차를 시작하던군요. 출근하자마자 콘크리트 마대 상차라니. ​ 쉽지않아요.. 구르마로 마대를 왼쪽 골목에 가져다 놓으면 저는 마대를 2.5톤 트럭위로 던져서 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 2.5톤 트럭이 은근 높아서 콘크리트가 많이 담겨져 있는 마대를 보면 살짝 부담스러웠습니다. ​ 그렇게 상차를 끝내니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마대에 콘크리트를 담았어요 ​ 뭐 철거 뒷 일은 그냥 나라시(평..

근로일지 2021.08.12

인력소 7일차 ( 아파트 철거)

※알아본 바로는 철거일당은 기본 15 , 힘들면 18까지도 받는다고 하네요 하스리랑 할게 이만 저만 아닙니다.※ ​ 어제 저녁 ​ 인력소에서 철거 일이 있다고 할 수 있냐고 전화가 왔어요 ​ 철거는 다들 가지말라고 해서 혹시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14만원이고 마무리 단계라서 할거 없다고 해서 의심은 들었지만 수락하고 출근 했습니다. ​ 아침 6시 출근하니 저기 앉아있는 아저씨 2명이랑 같이 가라고...'아 낚였다. 할 일 없다면서 2명을 붙혀주는건 뭐야..'라고 속으로 씨부리면서 도착 ​ ​ ​ 오늘 할 일은 아파트 내부 철거 ​ ​ 바닥, 벽 , 가구 등등 인테리어 되어있는 모든걸 뜯어내는 작업이고. 금속 부분은 우리 반장 아저씨가 가져다 팔아야 하기 때문에 분리도 해줍니다. ​ 우선 바닥을 다 뜯어서 ..

근로일지 2021.08.12

인력소 6일차(cctv 설치 보조)

오늘 아침에 못 일어나서 출근 못 할 뻔했는데 인력소에서 일을 나갈 수 있냐고 전화를 해줘서 겨우겨우 출근했어요 ​ 오늘은 cctv 설치작업이고 주로 할 일은 케이블을 땅속으로 연결하여 외부에 cctv를 달아주는것과 건물 모퉁이에 cctv를 추가하는 작업이였어요 ​ 거의 기공들이 대부분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용직은 잡일이나 심부름만 하면 되서 편한 일에 속하죠 ​ 저는 그래서 밑에 검은색 관에 케이블을 넣고 땅에 묻어야 하기 때문에 삽으로 옆 화단 구석으로 길게 땅을 파줬어요 그래도 삽집은 삽질인지라 오늘 날씨는 하루종일 흐렸고 태양은 안보였는데도 땀이 비오듯이 쏟아졌어요 ​ 허리는 아프고 몸은 덥고 오늘 날이 화창했으면 진짜 힘들어서 죽을뻔 ​ 그래도 삽질을 제외하고는 일은 편하고 쉬워서 오후에는 ..

근로일지 2021.08.12

인력소 5일차(큰현장 잡부)

거의 3일간 일을 쉰 탓에 몸이 아침에 나가기를 거부하는걸 겨우 뜯어 말리고 겨우 기어서 집앞 인력소로 나갔어요 ​ 오늘도 역시 일이 없어서 옆 인력소 아저씨랑 같이 출근하라고.... 옆 인력소 올라가니 오늘 일당은 수수료 제외 11.2 만원 그리고 밥을 안준다고 하는겁니다. ​ 일이 너무 쉬운건가? 밥을 안주는현장은 또 처음보네 라면서 투덜거리며 현장에 도착했는데 ​ 도착하니 왠걸 건물이 거의 대부분 지어진 상태이고 마감 작업들이 대부분 들어가서 작업하고 있어요 ​ 그리고 지하주장을 통해 건물로 진입하였고 사무실 들어가니 혈압, 혈액형 및 인적사항을 적고 주의사항에 대해 말해줬어요 야매 현장만 다녀본 나는 당연한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 귀찮기만 했는데 여기 안전관 리자가 하는말을 자세히 들으니 ..

근로일지 2021.08.07

노가다 4일차 (잡일)

어제 저녁에 저번에 신사동에서 일했던 곳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 인력소를 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수수료가 아까운 생각에 얼른 지도를 켜서 거리를 보고 승낙했어요 ​ 오늘 한 일은 매우매우 간단했는데 건물옥상 2곳에 공구리를 쳐야해서 물을 빼랍니다. 하수구가 저기 사각형으로 만들어 진 곳이라서 각삽으로 퍼서 저기로 넣어야 합니다. ​ 빗자루로 빗물을 모으고 각삽으로 퍼서 저기에 넣기를 30분 드디어 다 했다고 말하려는 찰나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다시 한번 소나기가.. 30분간 허공에 삽질한거죠 1층에서 아저씨들이랑 같이 비가 그치길 기다렸고 비가 어느정도 그치고 펌프차가 오자마자 바로 올라가서 빗물을 치웠어요 ​ 그뒤로 나는 옥상에서 할 일이 없기 때문에 1층으로 내려와서 화단에 흙을 채우는 일을 했는데 비..

근로일지 2021.06.29

인력소 3일차 (연등제거)

일요일 새벽 6시 인력소 소장님 포함 10명이 부처님 오신날 설치된 연등을 제거하러 광화문으로 출발했다. ​ 전날에 인력소장님이 연등제거가 꿀이라는 말에 출근 하는 거라서 기쁜마음에 현장으로 향했다. ​ 종각역에서 내린뒤 조금 걸어가니 철물점 사무실이 있었다. ​ 거기서 아저씨들은 환복및 일 할 준비를 하고 1톤트럭에 사다리랑 톱을 싣고 8명이 1톤트럭 짐칸에 올라탄뒤 현장으로 출발했다. ​ 짐칸에 사람이 타는건 불법이라 시골에서나 타는데 서울에서 타볼줄은 몰랐다 ​ 오늘 작업은 시청- 광화문- 동대문 연등제거 그리고 틈틈이 골목마다 있는 연등제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닌거 같아보였다 ​ 그리고 작업시작 장대에 톱을 달아서 높이달린 연등 줄을 자르고 너무 높거나 자르기 힘든 구간은 스카..

근로일지 2021.06.27

인력소 2일차 (사무실)

오늘 인력소를 집앞 인력소로 바꿨다. ​ 알바천국 문화재 발굴 관련 일을 보고 인력소를 지원했는데 4일연속 다른곳에 보냈다. ​ 첫날 다른곳에 보낼때 알아 봤어야 했는데 문화재 발굴 같은 일은 쉽게 해볼 수 없는 일이라서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인력소장이 보낼 마음 없는 거 같으니 마음 접어야죠 ​ ​ 서론이 길었고 ​ 오늘은 사무실 통신선을 설치했다. ​ 사무실에 인터넷 랜선과 전화선을 연결하는 작업이었다. 이렇게 생긴 랜선을 천장 석고 보드를 들어 천장으로 길게 연결하는 작업이다. ​ ​ 작업은 그렇게 어려운거 없다 낚시대 손잡이에 전기테이프로 랜선을 고정시킨뒤 사다리 를 타고 석고보드 위에서 낚시대를 펼쳐서 원하는 지점에서 ​ 낚시대 끝을 잡고 당기면 랜선을 쉽게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 ​ 그다음..

근로일지 2021.06.26

인력소 1일차 후기 (방수작업)

저는 편의점을 그만두고 알바천국을 뒤지다가 대부분의 일들이 시간타임이 적고 최저시급에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 업체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인력소에 출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2014년도 부터 대학교에 다닐때 용돈이 떨어지면 가끔 인력소에가서 가끔 알바하러 다녀 본적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몸을 이끌고 출근했습니다. ​ 그런데 출근했는데 ... 7년전하고 지금하고 받는 일당이 차이가 안났어요 ​ 당시 보통 12만원에 수수료 10%를 주고 10만8000원을 받고 조금 힘든일을 보내면 13에 수수료 10%을 준 11만7000원을 받았는데 ​ 출근하니 13만원에 수수료 10%를 때고 11만7000원을 준다고 하는겁니다.. 보통 업종마다 틀리긴한데 이건좀 심한 듯 합니다. ​ 시급은 올랐는..

근로일지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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