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저번에 신사동에서 일했던 곳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인력소를 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수수료가 아까운 생각에 얼른 지도를 켜서 거리를 보고 승낙했어요 오늘 한 일은 매우매우 간단했는데 건물옥상 2곳에 공구리를 쳐야해서 물을 빼랍니다. 하수구가 저기 사각형으로 만들어 진 곳이라서 각삽으로 퍼서 저기로 넣어야 합니다. 빗자루로 빗물을 모으고 각삽으로 퍼서 저기에 넣기를 30분 드디어 다 했다고 말하려는 찰나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다시 한번 소나기가.. 30분간 허공에 삽질한거죠 1층에서 아저씨들이랑 같이 비가 그치길 기다렸고 비가 어느정도 그치고 펌프차가 오자마자 바로 올라가서 빗물을 치웠어요 그뒤로 나는 옥상에서 할 일이 없기 때문에 1층으로 내려와서 화단에 흙을 채우는 일을 했는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