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가 루어낚시에 입문한 기념으로 떠난 안면도 1박2일 광어 루어낚시!
친구 퇴근하자마자 친구차 타고 출발!!
퇴근시간이라 길은 막히긴 했지만 그래도 낚시 여행이라 즐겁게 출발했습니다 ㅋ
안면도 펜션에 저녁 9시쯤 도착했고 다리가 개통된 원산도 저두 선착장으로 출발했어요. 야간에 노려보는 풀치나 우럭을 노리기 위해서죠
저녁 9시~10시경 저두 선착장은 이미 사람으로 가득 찼더군요 풀치 낚시하시는 분들과 쭈갑 낚시 그리고 원투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저희도 얼른 낚싯대를 펴서 다시 선착장으로 가려는 순간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도저히 낚시를 하지 못할 정도의 바람이어서 낚싯대를 접고 다시 펜션으로 피신했습니다.
거기 있던 분들도 전부 낚싯대 접고 돌아가더군요
그러다 얼마 안 지나서 천둥이 치기 시작했고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밤에 비바람 몰아치는 원산도는 남자 2명이 같이 있어도 무서웠어요 ....
그렇게 집에 가는 도중 바람에 쓰러진 나무도 밟아서 놀라고 펜션 가는 골목에 대나무가 바람에 쓰러져 도로를 막아 제가 내려서 치우고 지나갔어요. 역시 바다 날씨는 한순간에 돌변하는군..
그렇게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고 내일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스팸과 참치캔을 넣어 끓인 라면과 마트에서 산 김치!!
얼큰하고 매콤한 게 딱 소주랑 같이 먹으면 각 1병씩 순식간에 먹어치웠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비가 와서 8시쯤에 다시 차를 타고 포인트를 이동했습니다. 원산도 포인트를 전부 돌아봤는데 대부분 차박하시는 분들과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차할 공간도 부족했고 낚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결국 사람이 없는 갯바위가 최종 목적지였네요
저희가 간 곳은 방포 갯바위
이날 구름 한 점 없어서 더워 미쳐버릴 뻔했지만 풍경하나 만큼은 예술이었어요
이런 풍경을 배경으로 열심히 던진 루어
하지만 여긴 간조 포인트... 만조에 열심히 멀리 던져봤지만 얕은 수심으로 갯바위에 줄이 쓸려 자꾸 줄이 터집니다.
저의 루어만 열심히 먹어치워버렸어요
여기 간조에 루어 주우러 다니면 짭잘할 듯합니다 ㅠㅠ
결국 조과는 꽝
태안 온 김에 게국지랑 굴밥 먹고 결국은 철수했네요.
태안은 물고기가 없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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